황영조 감독이 알려주는 일반인 달리기 5가지 팁

안녕하세요. 마라톤 전문가 황영조 감독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의 올바른 달리기 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황영조 감독이 전하는 “제대로 달리는 법”

마라톤의 대중화와 함께 일반인들의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달리다 부상을 입는 사례도 늘고 있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이 일반인들의 잘못된 달리기 습관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1. 카본화는 전문 선수용, 일반인에겐 위험할 수 있어

황 감독은 최근 유행하는 카본화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카본화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발에 맞춰 만들어졌기에 일반인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탄력이 높은 신발이기에 기술과 근육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신발의 기능을 쓸 수 있을 정도의 몸이 돼 있지 않으면 가급적 신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오히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운동화가 발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포어풋? 미드풋? 리어풋이 정답!

달리기 자세에 대해서도 황 감독은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일반인들이 포어풋, 미드풋, 리어풋을 얘기합니다. 참 나 어이가 없습니다. 잘 훈련된 선수들도 대부분 리어풋으로 뛰는데…”

그는 풀코스를 달릴 때 100m를 16초나 17초로 달리는 선수들만이 미드풋으로 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인 선수들은 막판 스퍼트할 때만 미드풋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 포어풋: 단거리 선수들이 주로 사용
  • 미드풋: 중장거리 선수들이 사용
  • 리어풋: 마라톤 선수들이 주로 사용, 에너지 소비 최소화

3. 올바른 자세가 먼저, 속도는 그 다음

황 감독은 “빨리 달리는 것보다 먼저 좋은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달려야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죠.

“제대로 달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말에서 마라톤에 대한 애정과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4. 달리기의 기본을 지켜라

황 감독은 기본에 충실한 달리기를 추천합니다:

  1. 적절한 워밍업으로 부상 예방
  2. 자신의 페이스 유지하기
  3. 충분한 수분 섭취
  4. 달리기 후 스트레칭으로 근육 풀어주기
  5. 점진적으로 거리와 속도 늘리기

5. 마라톤, 건강한 취미로 즐기자

마라톤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도전은 금물입니다.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거리와 속도로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 감독은 “마라톤은 건강한 취미 활동”이라며 “무리하지 말고 즐겁게 달리세요”라고 조언했습니다.

나만의 달리기 찾기

달리기는 단순히 체력 향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며 안전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황영조 감독의 조언을 기억하며 제대로 된 달리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달리기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