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위험한 질병인 뇌수막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뇌수막염,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위험한 질병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인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뇌수막염의 주요 증상
- 고열
- 두통
- 구토
- 목 뻣뻣함
- 의식 저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 수막구균
수막구균은 세균성 뇌수막염의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수막구균 감염은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 군대나 기숙사 등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할 때
- 수막구균 질환 유행 지역을 여행할 때
수막구균 감염은 치명률이 10-15%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며, 생존자의 20%는 청력 손실이나 사지 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
수막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현재 5가지 주요 혈청군(A, B, C, W, Y)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국내 사용 가능한 수막구균 백신
- 벡세로: B혈청군 대상 백신
- 멘비오: A, C, W, Y 혈청군 대상 백신
특히 멘비오는 생후 2개월 이상 소아부터 만 55세 이하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어 폭넓게 사용됩니다.
국가별로 다른 수막구균 유행 양상
수막구균 질환의 유행 양상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 미국: 2023년 Y혈청군 감염 비율 68%로 급증
- 한국: 최근 B혈청군 감염 비율이 대부분
따라서 여행이나 유학 시 방문 국가의 유행 혈청군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막구균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기침 예절 지키기
-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지 않기
- 면역력 관리하기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등)
결론: 백신 접종과 예방 수칙으로 건강 지키기
뇌수막염, 특히 수막구균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주요 혈청군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고, 일상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오늘 배운 내용을 꼭 기억하시고, 주변 분들과도 공유해 주세요.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